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에게 있어서 시험 당일의 준비와 유의사항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매년 반복되는 실수들을 방지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4년 11월 14일에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유의사항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수능을 잘 준비하여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지금부터 소개하는 사항들을 하나씩 체크해보세요!
수능 전날 준비사항
수능 당일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험 전날부터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긴장과 불안감을 줄이고 시험 당일에 불필요한 실수를 피하기 위해 아래의 사항을 준비하세요.
1. 수험표 및 신분증 준비
수능 시험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수험표와 신분증입니다. 수험표는 시험장 입실 시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청소년증 등)은 본인 확인을 위해 필수적으로 지참해야 합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 청소년증, 외국인등록증, 주민등록증·청소년증 발급신청확인서, 성명·생년월일·학교장직인이 기재된 학생증 등이 허용되며,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시험 전날 또는 시험 당일 아침에 시험장 내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이 가능하므로, 분실 시 즉시 문의하여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이 있다면 이를 지참하여 시험장 내 시험관리본부에서 수험표를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2. 시험장 위치 확인
시험장 위치를 미리 확인하는 것은 수험생에게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수능 전날 시험장 위치와 교통편을 확인하고, 시험 당일 아침 예상 이동 시간을 계산해두세요. 특히, 시험장까지 가는 교통편이 어떤지, 시험장 건물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등을 미리 확인하여 당일 혼란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장에 도착하는 예상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 두어, 지각하지 않도록 준비하세요.
시험 전날인 13일에는 예비 소집에 반드시 참석하여 수험표를 받고 시험 유의 사항을 안내받아야 합니다. 또한,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 위치와 선택 과목을 사전에 꼭 확인해 시험 당일 실수를 방지하세요.
3. 준비물 점검
시험장에서 사용할 준비물도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필수 준비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험표 및 신분증
- 컴퓨터용 사인펜 (OMR 카드 마킹용)
- 연필, 지우개 (수정 시 사용)
- 시계 (전자기능이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
- 간단한 간식과 물 (시험 중간에 에너지 보충용)
전자기능이 있는 시계나 스마트폰은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시험 당일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순한 아날로그 시계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계는 블루투스나 결제, 통신 기능이 없고 LCD나 LED 전자식 화면 표시가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사용 가능합니다.
수능 당일 아침 유의사항
시험 당일 아침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수험생은 몸과 마음 모두 평온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여유를 두고 준비해야 합니다.
1. 식사와 수면
수능 당일 아침에는 가벼우면서도 영양이 충분한 식사를 하세요. 너무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험 전날에는 최소 6~7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해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교통 상황 미리 확인
수능 당일에는 교통 상황이 평소와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수능 특별 교통 대책이 마련되지만 돌발적인 교통 체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 예상 시간보다 넉넉하게 출발하여 여유롭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시간대별 운행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시험장 입실 시간 준수
시험장 입실 시간은 오전 8시 10분까지입니다. 시험장에 도착하면 수험표와 신분증을 확인하고 지정된 자리로 입실합니다. 만약 입실 시간을 초과하면 해당 시험에 응시할 수 없으므로, 시간 관리는 철저히 하세요. 시험장에 일찍 도착해 자리에 여유롭게 앉아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수능 중 유의사항
시험이 시작된 이후에도 몇 가지 중요한 유의사항을 숙지해야 실수를 줄이고, 최대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1. 전자기기 사용 금지
시험 중에는 전자기기 사용이 엄격히 금지됩니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태블릿 PC,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습니다. 만약 이를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시험 무효 처리될 수 있으므로, 시험장 입실 전에 반드시 소지품을 점검하세요. 시험장에 전자기기를 가지고 온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하고, 시험 종료 후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2. OMR 카드 마킹 시 주의
시험 답안을 마킹할 때는 반드시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해야 합니다. 마킹이 불완전하거나 잘못된 경우 기계 판독이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답안을 정확하고 진하게 마킹하세요. 지우개로 수정할 때에도 깨끗하게 지워야 다른 답안과 혼동되지 않습니다. 또한 샤프나 연필로 마킹하거나 이중으로 표기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감독관 지시에 따른 행동
시험 진행 중에는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시험 시작 전과 종료 후에 불필요한 움직임을 삼가고, 시험 시간 중에 의문사항이 있을 때는 손을 들어 조용히 감독관을 부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특히 시험 종료 후 문제지나 답안지를 만지다 부정행위로 오해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행동하세요. 종료령이 울리면 즉시 필기도구를 내려놓고, 답안지는 오른쪽, 문제지는 왼쪽에 놓은 뒤 손을 아래로 내리고 대기하세요.
4. 4교시 탐구 영역 유의사항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시에는 반드시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응시해야 합니다. 각 선택 과목의 문제지 중 본인이 선택한 순서에 해당하는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하며, 1선택 과목이 종료된 후 2선택 과목 시간에 이전 과목의 답안을 수정하는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선택한 과목과 순서는 수험표와 책상 상단의 스티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수험생은 4교시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이를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도 발급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하여 성적이 무효가 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세요.
수능 후 유의사항 및 마음가짐
수능 시험이 끝난 후에도 유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시험이 끝났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며, 이후의 과정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1. 답안지 제출 및 퇴실 절차 준수
시험이 종료되면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답안지를 제출해야 합니다. 답안지를 제출할 때는 반드시 이름과 수험번호를 다시 한번 확인하여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후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퇴실하게 되며, 무리한 행동이나 소란은 다른 수험생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답안 확인 자제
시험 직후에 친구나 인터넷을 통해 답을 맞춰보는 것은 오히려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시험 직후에는 답안 확인을 자제하고, 결과에 대한 지나친 걱정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이 끝난 뒤에는 이미 끝난 시험에 대해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에 만족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컨디션 관리와 휴식
수능 준비로 인해 그동안 쌓인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풀기 위해 시험이 끝난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 특히 수험생들은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된 긴장 상태에서 벗어나 이제는 자신에게 보상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활동을 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심신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4. 이후 일정 준비
수능 이후에는 대학별 고사나 면접 등 여러 가지 일정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성적에 따라 지원할 대학을 선택하고, 필요한 경우 대학별 고사 준비를 차분히 진행하세요. 수능이 끝났다고 해서 모든 입시 과정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후 일정을 고려해 필요한 준비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긍정적인 마음 유지하기
수능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간에, 그것이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다음 계획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 결과에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수능은 인생의 하나의 과정일 뿐, 여러분의 모든 가능성을 결정짓는 것은 아닙니다.
FAQ
1. 수능 당일에 필요한 준비물은 무엇인가요?
수능 당일에는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사인펜, 연필, 지우개, 아날로그 시계, 간단한 간식과 물을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전자기능이 있는 시계나 스마트폰은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으니 주의하세요.
2. 수험표를 분실하면 어떻게 하나요?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시험 전날이나 시험 당일 아침에 시험장 내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분실 시 즉시 가까운 시험지구 교육청에 문의해 재발급 절차를 진행하세요.
3. 시험 중 전자기기를 소지하고 있으면 어떻게 되나요?
시험 중 전자기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이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시험이 무효 처리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시험장 입실 전에 전자기기를 모두 제출하거나 집에 두고 오세요.
4. 시험이 끝난 후 답안을 확인해야 하나요?
시험이 끝난 후 바로 답안을 확인하는 것은 오히려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답안 확인을 자제하고, 시험이 끝났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수능 후 어떻게 컨디션을 관리해야 하나요?
수능 이후에는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아하는 활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이후 대학별 면접이나 고사를 대비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잘 관리하세요.